모니카가 퀸시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퀸시는 남자 아이들보다 농구를 훨씬 잘하는 모니카에게매력을 느껴 여자 친구가 되어달라고 하지만 이내 모니카와 퀸시는 티격태격하며 싸움이 그칠 날이 없다. 서로의 꿈을 키워가며 고등학교에 들어간 모니카와 퀸시는 서로 농구부에 들어가 각 남녀 농구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친구가 아닌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졸업후 농구부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대학에 입학한 두 사람. 오로지 농구만을 생각하는 모니카와 농구와 사랑을 병행하려는퀸시는 갈등을 느끼게 되고, 한술 더떠서 부모님의 이혼 소동으로 방황하던 퀸시는 농구에만 집착하는 모니카에게위안을 받지 못하고 헤어질 결심을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스페인의 구단에서 수년간을 생활하던 모니카는 자신이 평생동안 퀸시를 사랑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퀸시는 2주후에 결혼을 하기로 되어 있다. 아픈 마음을 접으려던 모니카는 용기를 내어 퀸시에게 진심을 털어놓는다. 11살 때 처음 만난 이후부터 계속 사랑해 왔노라고... 결혼을 앞둔 퀸시는 혼란에 빠지게 되고, 모니카는 마지막 경기를 제안한다. 즉 자신이 이기면 퀸시는 인생 최악의 실수를 만회하게 되는 것이고, 모니카가 지게되면 퀸시에게 결혼을 허락하는 것이다. 모니카는 혼신의 힘을 다하지만 결국 퀸시에게 지고만다. 시간이 흘러 다시 코트에 선 모니카와 퀸시. 그들은 관연 농구와 사랑을 모두 얻을 수 있을까.